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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차주분과 시승 후기!!

타봄 후기

by 가라지S 2020. 11.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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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슬라 모델S 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년 전만 해도 1.5억이 넘는 차량 가격을 자랑했던 녀석이 이제는 1억원으로 차량 가격이 떨어졌고, 보조금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인벤 할인까지 합치면 8,000만원 중후반 대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은 여전히 멋지구요!!

8,000만원 대면 BMW나 벤츠 5시리즈, E-클래스 정도의 상위 모델들인데, 솔직히 모델 S가 주행거리가 600km가 넘어 충분하다는 생각이고, 테슬라 자율주행인 오토파일럿, FSD까지 합치면 완전 다른 세계고...넓은 적재공간, 유지비 등을 생각하면 솔직히 구매를 주저할 이유가 별로 없게끔 느껴집니다.

물론 테슬라의 악명 높은 서비스센터가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고, 만듬새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떨어지는 점 정도가 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전시장에는 서비스센터 물어봐야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계속 개선 중이라는 뻔한 얘기만 하고, 커뮤니티 글들 보면 다들 나쁘다고는 하시는데, 얼마나 문제인지 직접 경험해 본 게 아니니 도저히 감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차가 많다고는 하는데, 이 부분도 차량마다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아 확실히 제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전시장 시승은 대기만 1달이 넘어서 그 사이에 뭔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TKC 커뮤니티에서 회원분들이 타봄 추천하길래 한 번 앱 다운 받아서 신청해 봤습니다.

내 집 주변에 계시는 내가 원하는 차량의 차주분과 매칭해주어, 차량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궁금한 점들을 차주분에게 물어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꽤 큰 매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신청하고 30분 정도 지나니 호스트 분 한 분이 연락오셔서 일정 잡고 바로 다음 날 뵙기로 하였습니다. 거리가 가까워 제가 위치한 곳에서 픽업해 주시기로 하셨네요.

일정에 맞춰 도착하셔서 차량 타고 일단 주행 체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출퇴근 길로 다니는 시내길과 올림픽대로를 주행하는 코스였는데, 차를 사게 보통은 전시장에서 정해놓은 짧은 시승코스만 한 바퀴 도는 것이 다인데, 이렇게 제가 다니는 길들을 체험하니 일반 시승보다 훨씬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가 조수석에 앉게 되는데, 운전했다면 운전에 정신팔려서 캐치하지 못할 차량의 세세한 특징들을 차주분께서 설명해 주시고 제가 꼼꼼히 점검해 볼 수 있어 오히려 직접 운전의 필요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시내 주행에서의 승차감과 가속 성능, 그리고 에어서스펜션 특유의 부드러움!!을 생생히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델 S 특유의 서스펜션 잡소리(소음)이 있는데, 이 부분도 차주분께서 설명해 주셔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운전했으면 그냥 어렴풋한 기억들만 있었을 것이고, 막상 차량 출고해서 후회했을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올림픽대로에서는 기본적으로 고속 승차감과 함께 오토파일럿, FSD 기능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짧게 구비치는 코너에서도 너무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깜빡이만 켜는 것으로 차선을 이동하는 것도 상당히 안정적인 구현이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현존하는 양산차 회사들의 반자율 주행 옵션과는 완성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차주분께서는 여러번 오토파일럿을 경험하셨기에, 어느 정도의 도로에서는 오토파일럿이 풀리게 되는 지도 설명해 주셔서 더 큰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40 여 분의 주행 체험을 마치고, 차고로 돌아왔습니다.

차고에서 정차 체험을 진행했는데, 여유있게 실내 공간도 이 시트 저 시트 앉아보고, 제 집사람과 함께 카시트도 장착해 보고, 트렁크에 저희 집에서 쓰는 짐가방도 넣어보는 다양한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조작법들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하고는 차이가 크니, 차주분께서 친절히 하나하나 조작법을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차량이 출고되면 좀 더 연구해야 겠지만, 일단은 정말 충족할 만한 서비스였습니다. 정차 체험할 때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서 총 서비스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 진행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유료라 좀 고민이 됐었는데, 써보니 진짜 이 서비스를 차살 때 왜 꼭 써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너가 전달하는 내용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가야할 길을 미리 선행한 사람이고, 차에 대해 누구보가 깊이있게 파악하고 있어, 내가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요소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요즘 유튜브 컨텐츠나 전시장 직원들처럼 차량의 좋은 점만 말하는 게 아니라 오너로서의 불편한 점들도 함께 설명해 주셔서 차량 구매 결정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험 종료하고, 차량은 바로 계약을 하였고, 출고하면 저도 타봄 호스트로 활동해 보려고 합니다!!

테슬라 모델 S 뿐만 아니라, 모델 X, 모델 3 그리고 벤츠, BMW, 포르쉐 등이 궁금하다면 타봄을 들러보세요~

(https://tabom.page.link/12Cu)

 

타봄 :: 오너와 함께하는 시승, 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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