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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159km 미니 일렉트릭, 감성비용 치곤 너무 비싼거 아닐까..?

타봄 후기

by 가라지S 2022. 2.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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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서 미니라는 제품은 굉장히 유니크한 것이 가장 큰 무기인 브랜드입니다.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만으로도 누가 봐도 미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미니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차량을 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유니크한 것이 전부라고 해도 무방할 자동차입니다. 그런 미니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기차를 출시했는데, 미니의 전기차는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주행거리 관련한 이야기일 것 같은데 한번 살펴보시죠.


미니는
유니크함의 아이콘

미니는 슈퍼카를 제외한다면 굉장히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알파로메오 정도를 제외한다면 전 세계 그 어떤 브랜드보다도 유니크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카트-필링의 주행 질감을 가지고 있는 미니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라 운전의 재미 또한 뛰어난 차량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미니는 미니 라인업에 고성능 디비전인 JCW라는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JCW가 붙은 모델은 훨씬 더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너무 유니크함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냐는 대중들의 피드백에, 최근 미니는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바로 컨트리맨, 클럽맨입니다. 왜건 스타일로 만든 클럽맨은 트렁크 쪽 문이 양문형으로 만든 유니크함을 가지고 있고, SUV 스타일로 만든 컨트리맨은 미니는 작아야 미니라는 공식을 깨버린 차량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차량들이 출시되어 미니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유니크함을 무기로 가진 차량이 미니라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입니다.

 

미니의 변화
미니 전기차의 등장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른 지금, 미니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니에서도 전기차를 발표했고 새롭게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차량의 이름은 미니 일렉트릭입니다. 미니가 이제 전기차로도 출시된다니, 뉴트로 열풍에 맞춰 새로운 미니를 만나게 된다는 것에 부푼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웬걸? 주행거리를 확인하니까 깜짝 놀라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159km라고 하는데 이 정도의 차량은 혹시 트위지가 아닐까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이었습니다. 물론 미니라는 작은 자동차에 배터리를 배치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많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가격 또한 절대 저렴한 차량이라고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미니 일렉트릭은 우리나라에 두 가지 트림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클래식, 일렉트릭 트림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클래식은 4,600만 원, 일렉트릭은 5,100만 원입니다. 물론 보조금 지급 상한 아래의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0%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출고가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미니는 감성으로 타는 차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할 수도 있겠지만 미니 일렉트릭에서는 절반의 감성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너무 짧아서 피크닉 갔다가 숙박하고 와야 할 것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미니는 미니다.

그럼에도 미니 일렉트릭의 판매량이 굉장히 순조롭다는 것이 매우 놀라운 것인데요, 역시 미니는 미니인가 봅니다. 미니는 스타일이 굉장히 유니크한데 전기차 버전이 나오면서 미니 다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감성으로 탈 수 있게 출시되었다는 평가도 많이 있습니다.

미니는 중고거래도 활발하게 일어나는 모델이기 때문에 만약에 신차를 사기가 조금 부담된다면 중고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특히 실제 오너를 만나서 해당 차량의 느낌과, 지금 타고 있는 차량의 상태를 확인해 보고 구매를 한다면 더더욱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실제 차주를 만나서 미니를 한번 체험해 보고 구매를 결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자동차가 성능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의 자동차 소비자들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성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디자인과 스타일이 따라주지 않으면 판매량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최근 국산차 몇 대의 케이스만 봐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중고로 구매해도 시대가 느껴지지 않는 차 미니, 미니 일렉트릭은 실제로 어떻게 등장할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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