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모델3 리프레쉬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하루하루입니다 ㅠ
지난 달에 계약을 해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리프레쉬 모델 출시 뉴스로 차량 출고를 연기해야 하나 너무너무 고민 중입니다. 제가 모델3를 시승도 못하고 일단 계약부터 한 상황이라 더욱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ㅠ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에게 여쭤보니 무조건 기다리라는데, 솔직히 현재 모델3도 보조금 받으면 조건이 좋은 상태이고, 제가 급하게 차량이 필요하다 보니, 앞으로 몇 달 간 택시 타거나 렌트를 하면서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가 제일 고민인 상황입니다.
리프레쉬 모델로 바뀌면서 바뀐 사항들이 아래랑 같다는데요.
#1. 크롬 딜리트
#2. 휠 변경
#3. 전동 트렁크
#4. 이중접합 유리
#5. 센터패시아 콘솔 변경
#6. USB-C 타입 포트 개선
#7. 히트 펌프
#8. 주행 거리 증가 / 가속력 증가
저는 솔직히 크롬 딜리트나 휠변경, 센터패시아 변경, USB-C 타입 변경은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크게 필요한 부분도 아니구요.
이중 접합 유리는 풍절음이 심하다니 조금 궁금하긴 하구요!! 주행거리가 증가한 거는 저는 주로 출퇴근 용으로만 쓰고 회사에 충전시설이 있어 얼마나 의미가 있을 지 계속 고민이 됩니다 ㅠ
제일 좋은 거는 두 차량 다 시승해보고 저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해 보는 것이겠지만, 리프레쉬 모델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현재 모델은 시승이 하늘에 별따기라... ㅠ
그래서 여기 저기 찾아보던 중에, 오너분이 차량 태워주고 설명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신청해 봤습니다. 제가 궁금한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 오너분이 제 집 주변에 계셔서 요청을 드렸고, 그 날 저녁에 바로 된다고 하셔서!! 빠르게 경험해 볼 수 있었네요. ^^
일정보다 미리 도착하셔서 연락주셔서 내려갔더니 친절하게 인사해 주시고, 주차장에서 간단히 차량 설명해 주시고, 출발했습니다. 오너분께서 방음작업이랑 크롬 딜리트 작업을 별도로 하신 상태고, 어디에서 어떻게 하셨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방음 작업을 해 놓으셔서 그런지 저에게는 차량이 엄청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제가 출퇴근하는 강변북로 쪽 도로를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달려보았는데, 앞 차 속도에 맞춰 코너길도 너무 안정적으로 돌아나가는 모습들을 직접 경험하니, 완전 신세계가 따로 없었습니다.
사제로 장착하신 무선 충전패드도 볼 수 있었는데, 제 눈에는 순정처럼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오너분께서 어떤 제품이 좋다고 추천도 해 주셔서 이 부분도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전동 트렁크는 솔직히 지금 차도 없어서 얼마나 필요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거도 사제로 달 수 있다니 큰 고민거리는 아닙니다.
50분 정도 차량 주행 체험을 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충전 방식이나, 트렁크 공간도 다시 좀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짐 실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가끔 여행 때 이용하는 트렁크를 넣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1시간 조금 더 차주분께서 차량 설명해 주시고 가셨는데, 정말 너무 만족하는 서비스였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점들이 너무 쉽게 이 1시간 만에 해결되었고, 저는 차량을 바로!! 출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동안 고민했던 시간들이 아까울 정도로 이걸 왜 이제야 써봤나 싶네요. 차 출고하면 후기 공유드리겠습니다~
테슬라 모델 3 오너와 체험해 보시려면 아래 링크 가보세요~
타봄 :: 오너와 함께하는 시승, 타봄
테슬라 시승은 테슬라 오너에게! 궁금했던 차량 후기, 지금 바로 오너 차 안에서 들어보세요.
tabo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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