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슬라 모델 X 화재 문제로 세간이 또 시끌시끌한 것 같습니다.
이번 화재 문제는 대리기사분께서 주차장에서 급발진을 해 벽에 충돌 후, 차량에 화재가 난 사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여러 곳 있는데, 그럼에도 어쨌거나 가장 마음 아프실 희생자분들이 계시니 사건에 대한 얘기보다는 차량 조작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단 저는 대리 운전을 맏기는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혹여나 그런 일이 생긴다면 주행모드는 무조건 컴포트, 회생제동을 표준으로 설정해 놓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타고 다니는 모드이기도 해서 저는 별도로 조작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운전자분들이 테슬라 처음 타시는 어떤 모델이건, 어떤 트림이건 엑셀 조작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화재가 발생했을 시, 우선 모델 X의 탈출법입니다. 화재가 나면 일단 전원이 차단되는데, 이 경우 실내 탑승객들은 전자식 도어에 익숙해져서 순간 난감한데요.
앞좌석의 경우 도어 핸들을 일반적인 전자식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부분 이상으로 확 당겨 주시면 기계적으로 문이 열리게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모델 S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뒷좌석은 스피커의 커버를 떼내야합니다. 이 부분이 조금 난감하실 수도 있는데, 모델X 오너분들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평소에 한 번 정도 커버 탈거 작업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 표시된 비상 도어 개폐 레버를 강하게 당겨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좀 힘이 필요한데, 어린 아이의 힘으로 "세게" 당기면 열리는 수준이니 당황하지 말고 온 힘으로 잡아 당기신 후, 팔콘 윙을 위로 밀어올리시면 되십니다!!
모델 S의 경우는 앞좌석은 위와 동일하고, 뒷좌석은 조금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시트 아래에 위치한 카페트에 가려진 구멍을 찾아 그 안에 있는 도어 개폐 레버를 당겨야 하거든요. 이 레버도 강하게 당기시면 문을 수동으로 여실 수 있으십니다.
마지막으로 모델 3입니다.
모델3의 경우, 앞좌석은 간단합니다. 윈도우 버튼 앞쪽의 갈고리처럼되어 있는 레버를 위 쪽으로 당기시면 되십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모델3의 뒷좌석은 따로 고지된 방법이 없습니다. 앞 열로 함께 탈출해야합니다.
아마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운행하고 계신 오너분들도 소유하고 계신 차량들의 비상 탈출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계신 분들은 없으실 것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 모두 한 번 자동차 매뉴얼을 꺼내 확인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더 편한 방법 타봄의 오너분들에게 궁금하신 차량을 요청하셔서 직접 체험해 보시는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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