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 눈길 비교 시승기] 테슬라 듀얼모터 vs. BMW xDrive vs. 벤츠 4매틱 vs. 아우디 콰트로

이번 주는 전국적인 폭설로 인해 도로 상황이 계속해서 위험한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후륜 구동 차들은 도로에 멈춰서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도로에 엄청난 정체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제발 후륜 구동 타시는 분들은 겨울되면 본인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윈터 타이어 장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ㅠ)

그래서 지난 한 주는 4륜 구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던 한 주였던 거 같습니다. 원래는 아우디의 콰트로, BMW의 xDrive, 벤츠의 4매틱에 대한 기계적인 분석과 비교 컨텐츠가 많았는데요!! 올 해는 테슬라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4륜 구동인 테슬라 듀얼모터의 눈길 성능도 높은 관심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계적이고 원론적인 얘기보다는 실증적인 얘기와 확인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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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20여 년의 자동차 생활 중, 첫 시작을 아우디 콰트로, 그리고 BMW xDrive를 10년 정도, 벤츠의 4매틱을 2년 정도, 볼보 V60CC의 4륜 시스템을 경험했었습니다. 그리고 올 해는 테슬라 모델 S와 함께하는 첫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3차량은 모두 올시즌,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고 눈 길을 맞이했었고, 올 해는 늦장을 부리느라 아직 올 시즌 타이어로 지난 주의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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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타이어를 장착한 기준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경험에서는 테슬라 모델 S가 직진성, 회두성, 브레이킹 모두 현격한 우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타이어가 다른 점도, 차량의 무게가 다른 점도, 그리고 노면의 상태가 다른 점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비슷한 무게의 낮은 무게중심, 그리고 전기모터의 빠른 구동 배분, 전륜에 몰려있는 구동력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론적으로, 기술적으로 어떤 시스템이 좋다 나쁘다를 평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내가 처한 상황에서의 차이는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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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봄에서는 앞으로 며칠간 내 주변에 있는 "4륜 구동 차량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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