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라인에 나온, BMW X5M 타봄!!

요즘 제 취미인 거 같습니다. 제가 나름 꿈꾸던 많은 드림카들의 차주분들을 만나 차량에 대해 얘기를 듣고, 실제 차량을 체험해 보는 시간 말입니다. ㅎ

​

"타봄"을 통해 지난 주말에는 분당에 계시는 BMW X5M 차주분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

차량이 한가한 주말 아침에 약속을 정하고, 거의 도착할 때 즈음에 차주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커피를 사다주신다고 메뉴를 여쭤보시는 전화였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벌써 감동이네요. 차주분과 만나 지하 차고에 도착!!

요즘 X5, X6의 색상 중 가장 눈에 띄는 맨하탄 그린 메탈릭이라는 색상의 차량입니다. M 범퍼가 탑재되어 앞 모습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실루엣이 굉장이 근육질의 모습입니다. 차주분께서 예전에 출고 하시자마자 모트라인에 차량 협찬을 해 주셨다고 하시네요!! ㅎ 개인적으로는 BMW의 날렵한 디자인이 좋지만, 최근 디자인 큐들도 보다보니 적응이 점차 되는 것 같습니다.

 

실내 모습은 일반형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M임을 알려주는 스티어링 휠의 M1, M2 버튼과 몇 몇 버튼들, 그리고 계기판에서 이 차가 M임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는 차량의 실내 공간을 살펴보고, 차량의 간단한 조작법, 그리고 트렁크에 골프백을 넣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확실히 공간은 직접 넣어봐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차주분께서 B&W 오디오도 들어보라시며, 제 폰을 연결해 주시고 자리를 아예 비켜 주셨습니다. 마음껏 들어보라고!! 오디오 음질은 정말 최고네요!!

 

그리고 보너스로 주차장에 다른 분들이 안 계신 것을 확인하고 배기음 타임~!!

이제 왠만한 것들은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

잠깐 시내길을 지나 고속화도로에 올랐는데, 시내 주행 시의 승차감, 정숙성은 이 차가 "M"이 맞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나 편하고 조용했습니다. 과거 F15의 일반형 X5들과 비슷한 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

고속화도로에서는 정말 최고의 머신으로 탈바꿈합니다.

​

일단 출력에 있어서는 넘치고, 남는 수준을 넘어 이 차를 타면서 악셀을 치는 순간이 도대체 몇 번이나 될 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강력한 힘이었습니다. 차주분께서 일단 풀가속, 고속주행, 반자율 주행을 기본적으로 체험시켜 주셨는데, 기본적으로 차량의 거동 특성이 (BMW답게) 2.5톤에 달하는 거구임에도 상당히 민첩하고, 경쾌하게 움직여 주는 점에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고속 주행 시에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항속주행이 가능한 이 녀석의 잠재력에 또 한 번 감탄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꽤 기대가 컸던 반자율 주행!!

이 부분은 대실망이었습니다. BMW의 최신형 모듈임에도 일반 도로에서는 거의 못 잡는다 보시면 됩니다. 옆 차선으로 계속 넘어가기 일보 직전까지 가거나, 살짝살짝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했고, 교차로를 지나갈 때는 여지없이 차선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몇 수는 앞 서 나간 것 같습니다.

​

이런 비교도 유튜브보면 솔직히 감도 안옵니다. 직접 체험해 보시면 한 번에 확 감이 옵니다.

​

마지막으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에서 런치컨트롤을 시연해 주셨는데, 타이어가 썸머 타이어였음에도 초반 휠스핀 이후 바로 치고 나가며 머리가 띵~ 해지는 경험까지 했습니다. BMW의 전자장비는 확실히 출력의 분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제어했고, 타이어가 접지를 찾는 순간 정말 미친듯이 뛰쳐나가는 이 경험은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은 체험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고저차가 있는 약간의 중저속 코너 구간을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원래 프로그램이 60분이었는데, 차주분께서 일정 여유가 있으시다고, 15분 정도 더 써 주셨습니다.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카이엔을 한 번 타보고 또 다시 비교를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

요즘 타봄 재밌네요~!!

​

타봄 앱 바로가기: https://tabom.page.link/uiFw

타봄 - 오너와 함께하는 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