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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오너와 함께 시승하기~!!

타봄 후기

by 가라지S 2021. 1.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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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은 저에게 정말 환상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전기차 업계 최고의 화두는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 출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디어 초기 고객분들이 출고를 받기 시작했고, 너무나 타보고 싶었던 차량이었는데, 포르쉐는 시승도 어렵고 해서 매일 유튜브만 보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다 타봄 앱을 추천받아 보게되었는데, 대박!! 타이칸 차주분이 호스트로 딱!!! 등록이 되어 있는 겁니다. 바로 신청!!

가격이 좀 쌔긴 한데, 전 너무 궁금해서 바로 질렀습니다. 솔직히 제가 차 사는 입장에서 모든 궁금증이 한 번에 해결된다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차주분 너무 친절하게 일정 잡는 거 도와주시고, 실제 거리가 좀 있었는데, 저희 집까지 와주셨습니다. 너무 감사....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주차장이 요즘 눈으로 지저분해서 그런데 차량 실물 모습은 정말 쓰러집니다. 너무나 멋짐....화이트 색상에 매트한 PPF를 추가로 장착하셨다는데, 실물은 정말 미쳤습니다. 차체의 곡선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고, 포르쉐 특유의 절제되었지만, 세련된 라인들을 모두 조합한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실내의 모습은 상당히 심플한데, 파나메라의 실내가 조금 과하게 화려한 면이 있다면, 타이칸은 상당히 잘 정제된 모습입니다. 센터패시아의 터치스크린들은 생각보다 꾹 눌러야 작동되는 방식이라 피드백이 명확했습니다. 차량에서는 테슬라의 터치식보다는 이런 방식이 좀 더 안전에 기여할 것 같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주행거리!! 차주분 말로는 실제 주행거리는 300km 후반대 정도이고, 히터를 틀면 50km 정도가 빠진다고 하십니다. 350km 정도를 감안하면 겨울철 주행거리로 전혀 나쁘지 않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강추위였던 이번주 제 모델 S 보다도 나은 것 같습니다.

이제 출바아아아아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승차감입니다. 파나메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부드러운 셋팅으로 느껴지는데, 엔진의 진동이 없다보니, 상당히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데일리 용 스포츠 세단 중 승차감은 단연 최고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부드러움을 원하신다면 답은 벤츠 S클래스 뿐인 것 같습니다.

노멀 모드에서의 순간 가속력도 나무랄 데 없습니다. 확실히 모델 S 보다는 무거울 느낌이지만, 전혀 부족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속 순간에 터지는 E-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은 내연기관의 폭발음을 70% 정도는 대체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들으면 확실히 사운드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차주분께서 현재 업체와 함께 반자율 주행 코딩 작업도 하고 계신다는데, 몇 주 정도 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800V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올 해 현대에서 전국에 꽤 많은 800V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장거리 주행에 있어서도 꽤나 매리트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40여분의 주행 동안 이 외에도 차주분께서 안드로이드 연결을 구축하시는 과정이나 실제 일상 주행에서의 지상고 등 너무나 많은 얘기를 들려주셔서 진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다시 차고로 돌아와 보스 오디오도 들어보고,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트렁크에 골프백도 실어보았습니다.

스탠드백 기준 빡빡하게 2개 정도 실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1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타이칸을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호스트님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타이칸 궁금하신 분들 한 번씩 경험해 보세요. 정말 진짜 너무나 막 다릅니다. 그리고 그 느낌....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왠만하면 한 번 구경해 보아~

타이칸 구경하기: https://tabom.page.link/s3gL

 

타봄 - 오너와 함께하는 시승

궁금한 차의 오너와 만나세요, 언제 어디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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