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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샀더니 엔진을 끼워줬어요!"
우스갯소리이지만 그만큼 독보적 디자인을 가진 아우디 A7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A7 50 TDI [타봄]하고 온 후기 한번 말씀드려볼까요~??
아우디 A7 50TDI 모델을 만약에 도로에서 봤다면, 절대 잊히지 않으실 거에요.
왜냐하면 외관이 진짜, 정말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녔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조명맛집의 대명사 아우디답게, 헤드램프 디자인부터 엄청 강렬한 인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두 다 LED를 사용하였고, 이번 모델에서는 차 앞쪽의 물체를 인식하여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한다고 합니다.
후미등 또한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전 A7 모델과 차이점이 있다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램프입니다. 이전 모델에는 이어지지 않고 끊어졌었죠. 세로로 비추는 라이트 또한 '과연 조명맛집의 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 조수석 문을 열면 아래에 S가 표시되고, 거기에 조명까지 켜지네요. 보통 다른 브랜드는 조명이 켜지지 않는 모델이 많은데.. 역시 조명가게(?)라 다르네요!
세단과 스포츠카 사이의 포지션을 지닌 A7 모델은 휠 디자인에서도 느껴집니다. 휠 하우스를 가득 매우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여유로운 포지션도 아닌 것 + 각진 휠 디자인. 매우 멋집니다.
디지털 계기판 디자인 또한 독삼사 중에서 가장 괜찮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독삼사 모두 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쓸만한 것이 아니다...라고 차주분께서도 순화해서 말씀해 주셨어요!
다만, 다행인 것은 애플 카플레이가 연동이 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사용할 수 없는(?) 순정네비가 아닌 카카* 네비를 쓸 수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쪽 작동 버튼들이 모두 다 터치로 바뀐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터치면 감촉도 없고 반응속도가 과연 좋을까?' 궁금했습니다.
실제 터치를 해보니 반응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이고 '응? 이게 터치인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피드백을 전달해 줬습니다. 터치에 햅틱 반응과, 마치 스위치를 누르는 듯한 버튼감이 느껴져서 그냥 일반 터치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A7의 기본 세팅은 컴포트한 세팅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가속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젤엔진 특유의 높은 토크가 초반 가속력을 끌어주는 느낌이 가솔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 가속 이후의 추가 가속 시에도 뒤에서 밀어주는 듯한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민첩하게 순간 가속을 전달해 주지는 못했다는 점을 느끼면서 이 차의 세팅 지향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타봄] 했었던 호스트님은 정말 감사하게도 이렇게 차량 제원까지 준비해 주셔서 설명을 너무나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했었던 부분, 이 차에 가지고 있었던 궁금한 부분 등 정말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정도 가격이면 XXX'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 자동차는 역시나 설명과 글자 같은 '스펙'이 아니라 제가 직접 차를 몸소 체험한 '느낌'이라는 걸 오늘도 느꼈습니다. 다음에는 A7라인 급의 다른 제조사의 차량을 [타봄] 해보면서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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