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름이 뭐지??"
오늘은 굉장히 생소하고, 길에서 만나기 정말 힘든 브랜드, DS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의전차로 사용하기도 해서 굉장히 유명한 차량입니다.
푸조-시트로앵 계열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DS7 [타봄]하고 온 후기를 풀어볼게요!
차주님과 만나자마자 웰컴램프를 보여주셨어요. 첫인상부터 '우와'라고 할 만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리뷰했던 A7만큼 화려한 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웰컴 램프가 전면에만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후면은 왜 안 나오는 걸까요)
오늘 제가 타봄하고 온 차량은 DS 7 그랜드 시크입니다.
(DS 7은 그랜드 시크(Grand Chic)와 소 시크(So Chic)로 딱 2가지 트림이 있습니다)
리어램프의 형상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DS 7 전반적으로 다이아몬드 패턴의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특이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기능적 차이는 없습니다.
다소 드라이하게 디자인 말고는 기능적 차이가 없다고는 했지만, DS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패턴 디자인이 차 전체를 감싸고 있어, 일관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물론 굉장히 고급지구요.
그릴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릴이 위치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실내등 형태도 다이아몬드 디자인입니다.
중앙 루프 쪽을 보면 안전벨트 착용 유무를 표시해 주는 램프가 있는데, 이 부분은 굉장히 신선하네요.
고급차에만 들어간다는 아날로그 형식의 시계, DS 7에서는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계가 보이고, 시동을 끄게 되면 시계가 접혀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차주분께서는 내비게이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안에 태블릿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T맵과 카카오 맵이 들어가 있으며,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구동되었습니다.
아래 버튼들 또한 비상등을 제외하면 모두 버튼이 아니라 터치 방식입니다.
(비상등만 버튼식)
기어노브는 BMW에서 봤었던 것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다만 조금 앞으로 누워 있는 스타일의 차이 정도?
기어노브 양옆으로 버튼들이 있는데, 버튼 또한 DS 특유의 패턴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창문 버튼이 이쪽에 위치한다는 건데, 차주분께서는 이게 적응이 잘 안되셨다고 하더라구요.
DS 7은 체감 차량 크기가 국산차로 치면 투싼~싼타페 중간 정도의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트렁크가 생각보다 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넓지도 않습니다.
시트를 폴딩 하면 공간이 확보되어 요즘 전 국민 취미인 차박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앞 좌석 도어 안쪽 디자인입니다. 특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있으며, 앞 좌석의 경우 앰비언트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요즘 브랜드들은 앰비언트 라이트가 운전석에서부터 센터패시아, 조수석까지 쭉- 이어져 있는 것들이 많은데, DS 7은 그렇지 않고 도어 안쪽에만 패턴 라이트가 있습니다.
웰컴 라이트입니다. 독삼사 브랜드처럼 아름답게 비칩니다.
차이점은 문을 열었을 때에만 비치는 것이 아니라, 문을 열지 않았을 때도 보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컵홀더..
마치 테슬라의 컵홀더를 연상시키는 듯합니다.
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로 2잔 넣으면 서로 겹치게 된다고 하네요...
공간이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데 왜 이렇게 구성을 했는지 조금 신기하네요.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되어 있고 역시나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패턴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DS 7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센서'인데요,
내비게이션에서 과속 속도를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센서가 과속 방지 속도가 몇 km/h 인지를 파악하여 중앙 화면에 표시해 줍니다.(빨간 테두리 원형)
어라운드 뷰, 후방카메라 표시가 되지만 저조도인 상황에서는 굉장히 화질이 깨져서 나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이 부분은 굉장히 아쉽네요.
제가 이때까지 주행성능을 제외한 이야기를 다소 비중 있게 다룬 이유는, 사실.. 주행성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것이 딱히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DS 7의 세팅은 일단 컴포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차량 세팅이 편한 것을 조금 넘어 물렁하기까지 한데요, 이러한 세팅은 당연히 스포츠성을 지향하지 않기 때문에 급가속이나 차선 변경, 코너링을 할 때 과격한 드라이빙을 하면 좀.. 위험합니다. 많이.
급가속 또한 풀 악셀을 하더라도 반응속도가 반박자 뒤에 들어오기 때문에 스포츠성을 논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지향점이 편안하고 안전하고 고속주행을 하지 않는 컴포트한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차량입니다. 스톱 앤 고의 반응 또한 한 타이밍씩 빗겨나는데, 0km/h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꺼지고, 출발 악셀을 밟았을 때 반박자 반응이 느께 나타나서 울컥거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타봄] 했던 호스트님께서는 추가로 차량 구매랑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하셔서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차량에 대한 차주님께서 느끼셨던 점을 이야기하고, 어떤 상황에서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상황 재현까지 해주셔서 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에서 흔히 프리미엄 '감성'이라고 하면 주행 질감, 디자인, 인테리어, 소재 등 어느 부분에서의 감성을 이야기하는지 체험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알기가 여러운 것 같습니다. 직접 차주와 타봄으로 동승체험하면서 느껴보는 것을 오늘도 추천드립니다!
⬇️ DS 7 [타봄]하러 가기 ⬇️
#1. DS 7 2.0 BlueHDi 그랜드 시크(서울): https://tabom.page.link/GS1D
https://tabom.onelink.me/cCWC/2a04e6b6
세계 최초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타봄] 후기! (1) | 2021.04.02 |
---|---|
테슬라 모델 S 차주 분과 함께 [타봄]! 전기차 주행거리보다 중요한 것은? (2) | 2021.03.31 |
[영상] 전기차 지금 사도 되는지 궁금해서 테슬라 모델 3 [타봄] 했습니다! (1) | 2021.03.18 |
아우디 A7 50TDI 차주님과 함께 [타봄] 했습니다! (0) | 2021.03.11 |
BMW 520i 오너와 함께 [타봄]! (0) | 2021.03.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