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모델3, 아이오닉5 비교 2편 - 주행 성능, 충전 비교

 

안녕하세요 타봄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모델3 vs 아이오닉5 비교 2편 포스팅 이어가겠습니다.

 

 

1편 못 보신 분들은 아래 참고해 주세요~!

https://tabom-official.tistory.com/154

TESLA 모델3, 아이오닉5 비교 1편 - 차량 외관 비교

 

1편에서 외관, 디자인 부분을 이야기했다면, 오늘 2편에서는 주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기차를 처음 접하신 분이라면 사실 직접 체험하기 전까지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오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느낌 올 수 있도록 전달해보겠습니다!

 

 

 

 

(1) 자율주행 / 주행보조기능 // 주행질감, 승차감

 

 

 

테슬라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오토파일럿'인데요,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그 어떤 주행보조 장치보다도 성능이 가장 우수합니다. 테슬라를 구매하시는 거의 대부분의 고객들은 바로 이 기능 때문에 구매한다고 봐도 될 만큼 엄청난 기술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제가 직접 체험해보았을 때에는 아주 완벽하게 손 떼고 맡겨 놓기엔 조금 무서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웬만한 상황에서는 차량을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TESLA 모델3의 주행 질감과 승차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많이 있는데요,

우선 모델3의 주행 질감은 제가 느꼈을 땐 여타 다른 전기차들 중에서 가장 괜찮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모델3가 쭉쭉 뽑아내는 가속력을 직접 체험한다면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희한하게도 고속으로 갈수록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조금 신기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회생제동이 굉장히 강하게 걸리는 편이다 보니, 운전자의 운전 능숙도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승차감 또한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과속방지턱이나 요철을 만났을 때 다소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은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고속 주행에 다가갈수록 풍절음이 굉장히 심한데, 이는 풍절음을 막기 위한 추가 작업을 해줘야 어느 정도 잡힌다고 합니다.

 

 

 

 

 

 

 

 

아이오닉5에도 주행보조장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확실히 TESLA 모델3에 장착된 오토파일럿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부족하다는 걸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에 가깝다는 느낌이라면, 아이오닉5는 주행보조장치에 가까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행질감은 아이오닉5가 오히려 이질감이 없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 가솔린/디젤 차량과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갖도록 설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가속력도 충분하지만 TESLA 모델3에 비하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이오닉5가 모델3보다 뛰어난 것은 승차감과 풍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어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고속으로 주행해도 풍절음을 굉장히 잘 막아줍니다.

 

 

 

 

 

(2) 전기차 충전, 뭐가 더 좋은가요?

 

전기차는 뭐니 뭐니 해도 충전기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델3, 아이오닉5는 각각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차량이지만 충전 단자가 다르다는 아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테슬라는 슈퍼차저라는 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슈퍼차저라는 시스템은 테슬라만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호환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수도권에는 적절한 거리마다 설치가 되어 있지만 지방에서는 더더욱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충전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물론 일반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어댑터를 장착하여 충전을 해야 한다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괜히 아이폰이 떠오르네요.. 독자 규격...

 

 

 

 

 

 

 

 

아이오닉5에는 DC콤보라는 충전 장치가 장착되어 있는데, 현재 가장 범용성이 높은 충전단자입니다.

모델3는 테슬라가 만든 슈퍼차저에서만 급속 충전이 가능한데, 아이오닉5는 DC콤보를 지원하기만 한다면 크게 문제없이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현대차에서 설치 중인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인 이피트(E-pit)가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설치되고 있는 중이다 보니 훨씬 더 풍부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충전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른 편이고, 무엇보다 V2L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차박캠핑을 할 때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슷한 가격대의 전기차 모델인 TESLA 모델3와 아이오닉5의 주행과 관련된 내용으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둘 다 전기차이기때문에 전기모터에서 발생한 주행질감은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만, 충전이라든지 승차감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 두 모델이었습니다.

 

모델3와 아이오닉5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으시면 [타봄]에서 실제 오너를 만나보세요. 오너에게 장단점을 듣다 보면 어떤 차량이 나에게 맞을지 감이 오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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